1人
재료
파스타면(스파게티나 펜네), 참치 작은 캔, 양파 반 개, 대파 밑동 반 개, 마늘 두 쪽, 마요네즈, 소금, 후추, 올리브유,
바질이나 파슬리, 있다면 토마토 1/4
*핸드믹서가 꼭 필요하다
밑작업
파스타를 삶아 둔다. 건진 면에 바로 소스를 얹어 먹으니까 딱 먹기 좋을 정도까지 삶자.
스파게티 면 삶는 요령은 거의 봉지에 써 있다. 국 간 정도로 소금 쳐서 끓이고, 다 삶고 헹구지 말고.
마늘은 슬라이스하고 (한 번 부수고 썰면 향이 더 좋다) 양파와 파는 볶기 좋을 정도로만 썬다. 나중에 어차피 믹서로 간다.
1. 달군 팬에 마늘, 양파, 대파 밑동을 볶는다.
2. 흐물흐물 해질 때까지 볶은 야채를 기름 뺀 참치, 마요네즈와 함게 믹서로 간다. 간은 소금, 후추, 바질로 살짝한다.
3. 조각 낸 토마토를 아주 가볍게 볶는다. (없다면 토마토는 생략한다)
4. 볶은 토마토와 면을 뒤섞고 접시에 담아 소스를 적당히 얹는다.
5. 먹기 전에 올리브 유를 넉넉히 뿌리고 바질을 살짝 뿌려 먹자
소스에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는다. 시작과 함께 물을 끓이고 면을 삶자.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넣으면 묽고 느끼하다. 레몬즙이 있다면 살짝 뿌리는 게 덜 느끼해서 좋다.
언제나 느끼지만 허브 같은 향신료는 왠만하면 조금만. (많이 넣으면 쎄서 실패하기 일쑤)
올리브유를 슉슉 뿌리면 생각 외로 그럴듯한 맛처럼 포장할 수 있어 좋다. 뿌리자.
※이 레시피는 '박찬일, 보통날의 파스타'를 참고, 아니 거의 그대로임.
뻘소리
내가 적는 레시피는 분량이 잘 없다. 레시피를 믿지 말고 맛 보면서 하자는 소리다.
나도 꼴랑 자취생이라 이래저래 얘기하는 것도 웃기고 입맛은 천차만별이니까 중간 중간에 무슨 맛이 날지 상상하면서 혀 끝으로 낼름 맛봐가면서 하자.
즐겁게 즐겁게, 집안일이냐 취미냐가 결정되는 건 그 차이인 것 같다.
daily/reci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