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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recipe

우동

1人

재료
우동면(냉동도 생면도 좋다), 국수장국 이나 간장 두 세 술, 다시마 한 조각, 양파 1/4 개, 대파 밑동 반의 반 개,
마늘 한 쪽과 있다면 맛술 한 숟갈, 버섯이나 쑥갓 조금.
*삶은 면을 건질 체가 있으면 좋다

1. 먼저 면을 삶아 둔다. 끓는 물에 면을 넣어 1분 가량 익혀 체에 밭쳐둔다. (찬물에 헹궈도 좋다.)
2. 냄비에 적당량의 물(라면 물 보다 조금 덜 잡는다)을 잡고 다시마와 칼집 넣은 대파 밑동, 채 썬 마늘을 넣어 끓인다. (양파는 식감을 위해 조금 나중에 넣자)
3. 끓으면 '지금이다!' 싶을 때 다시마와 마늘을 건져내고 장국(없으면 간장과 맛술), 간장, 맛술을 취향껏! (맛 봐가면서) 넣고 불을 줄여 조금 더 끓인다.
4. 삶아 놓은 면에 방금 끓인 국물을 먼저 붇고 익은 양파와 파를 적당히 얹는다. (건진 다시마도 썰어 올리자.) 밑동 썰고 남은 파를 가늘게 송송 썰어 듬뿍 얹어 먹자.

정통 우동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비 오는 날, 쌀쌀한 날 먹기엔 충분한 자취생 스타일 우동의 완성. 어머니가 고향에서 보내주시는 야채에 쑥갓, 버섯, 호박 등이 있다면 충분히 넣어 먹기 좋다. 칼칼함을 원하면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첨가하자. 해장으로도 좋다.
깔끔함을 위해서 국물만 따라내는 걸 추천. (건더기는 따로 조금 얹자)